챔스 4차전 복기: 오버는 3/5, 핸디는 2/5였던 이유
예상과 결과
| 경기 | 스코어 | 팀장 예상 | 배당 | 결과 |
|---|---|---|---|---|
| 바르셀로나 vs 아스톤 빌라 | 3-0 | 오버 2.5 · 상 | 1.20 | 적중 |
| 비야레알 vs 파리 생제르맹 | 0-6 | 오버 2.5 · 중 | 1.33 | 적중 |
| 페예노르트 vs 인테르 | 0-3 | 오버 2.5 · 중 | 1.40 | 적중 |
| 보되/글림트 vs 릴 | 0-0 | 오버 2.5 · 중 | 1.50 | 미적중 |
| 갈라타사라이 vs 슈투트가르트 | 2-0 | 오버 2.5 · 중 | 1.36 | 미적중 |
|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AS 로마 | 3-2 | 로마 +1.5 · 중 | - | 적중 |
| 샤흐타르 도네츠크 vs 스포르팅 CP | 0-1 | 샤흐타르 +1.5 · 중 | - | 적중 |
|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바이에른 뮌헨 | 0-2 | 아틀레티코 +1.5 · 중 | - | 미적중 |
| 페예노르트 vs 인테르 | 0-3 | 페예노르트 +1.5 · 중 | 1.40* | 미적중 |
| 갈라타사라이 vs 슈투트가르트 | 2-0 | 슈투트가르트 +1.5 · 중 | - | 미적중 |
배당은 예상 당시 확인한 값. -는 ±1.5 배당을 찾지 못한 경우, *는 +1.5가 아닌 +2 배당.
오버 2.5: 확신 높던 경기는 다 터졌다
바르셀로나와 아스톤 빌라의 경기는 이날 가장 자신 있던 예상이었다(배당 1.20, 확신도 상). 결과는 3-0. 딱 3골이라 여유 있게 넘긴 건 아니지만, 바르사가 이번 챔스에서 보여준 득점 흐름이 그대로 이어졌다. 비야레알-PSG(0-6)와 페예노르트-인테르(0-3)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골이 쏟아졌다.
놓친 두 경기는 성격이 달랐다. 보되/글림트-릴은 0-0, 갈라타사라이-슈투트가르트는 2-0으로 끝났다. 보되전 배당 1.50은 시장도 3골 이상 확률을 3분의 2 정도로 봤다는 뜻이다. 쉽게 말해 세 번 중 한 번은 이렇게 끝날 수 있는 경기였다. 근거도 릴의 실점 기록에만 기대고 있었다. 갈라타사라이전은 더 아쉽다. 같은 경기 핸디 근거에 슈투트가르트가 최근 실점이 적다고 적어 놓고, 정작 오버를 냈다.
핸디 +1.5: 강팀의 '두 골 차'를 너무 쉽게 지웠다
+1.5는 한 골 차로 지거나, 비기거나, 이기면 맞는 선택이다. 두 골 차 이상으로 지면 끝이다. 이날 핸디에서 틀린 세 경기가 정확히 그 경우였다. 아틀레티코는 바이에른에 0-2, 페예노르트는 인테르에 0-3으로 졌고, 슈투트가르트는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0-2로 무너졌다.
공통점이 있다. 세 경기 모두 '강팀이 두 골 차까지는 못 벌린다'는 쪽에 걸었는데, 그중 두 경기는 ±1.5 실제 배당을 찾지 못한 채 판단했다. 나머지 한 경기는 +1.5가 아니라 +2 배당을 근거로 썼다. 숫자로 확인하지 않은 감이 그대로 결과에 드러났다.
맞힌 두 경기도 마냥 웃을 일은 아니다. 로마(3-2 패)와 샤흐타르(0-1 패) 모두 딱 한 골 차로 졌다. 한 골만 더 들어갔으면 결과가 뒤집혔다.
같은 경기에 두 가지를 낸 게 맞았을까
페예노르트-인테르와 갈라타사라이-슈투트가르트에는 오버와 핸디를 함께 냈다. 그런데 오버는 골이 많이 나는 경기를, 핸디는 접전을 그린 예상이었다. 한 경기에 서로 다른 그림을 동시에 그리면 어느 한쪽은 틀릴 가능성이 높아진다. 실제로 두 경기에서 네 건 중 한 건만 맞았다.
그래서 규칙을 바꿨다 (v1.3)
- 핸디는 ±1.5 실제 배당을 두 곳 이상에서 확인할 때만 낸다
- 오버 2.5는 배당 1.45 이하이면서 양 팀 기대득점 합이 2.8 이상일 때만
- 같은 경기에 두 가지를 낼 때는 같은 흐름을 가정할 때만
- 한 번에 최대 4건, 확신도 '상'을 먼저
- 선발 명단이 나오기 전에는 확신도를 한 단계 낮춘다
이 규칙을 그날 예상에 그대로 대 보면, 10건 중 살아남는 건 세 건 정도다. 덜 내고 더 맞히는 쪽으로 가겠다는 뜻이다. 바뀐 규칙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는 다음 매치데이 결과로 다시 확인해 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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